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연주 호응

문화적 소외된 지역 60여명 학생 구성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 Korea Young Dream Orchestra)가 악기와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익산시 면소재지의 학생 60여명으로 구성된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시작’의 주제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문화적로 소외된 지역인 용안, 함열, 성당, 낭산 등의 지역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조남석 시의원의 장소 제공으로 매주 금요일에 용안면 어울림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취지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과 지역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사회공헌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해 건전한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 감독인 권해경이 지휘를 맡았으며, 힘찬 시작을 알리는 아프리칸 심포니 연주와 함께 클라리넷 이정우, 테너 최재영와 소프라노 오현정, 팝페라 가수 임재청의 협연으로 연주회를 빛내주었다.

또 어벤져스와 각설탕, 캐리비안의 해적의 영화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남 서천, 충북 괴산, 전남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합동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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