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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부송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착공영등 변전소~부송4지구 1.4㎞ 구간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09.22 10:34

전북개발공사, 100억 원 투입 추진

한국전력, 2024년 6월 준공 목표

영등동·부송동 일원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공사가 본격화된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와 학교 등이 있어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피해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그동안 전북개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전북개발공사는 100억 원을 투입해 영등동 변전소에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까지 송전탑 4개소를 철거하고 마한로 1.4㎞ 구간에 154㎸ 고압송전선 지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개발공사가 내년 1월까지 토목공사와 인입관 부설을 완료하면, 한국전력공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고압송전선 인입과 송전탑 철거를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이고 빠르게 지중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중화로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시민들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임선 시의원(어양동)에 따르면 1998년 준공된 영등변전소는 현재 영등중학교 인근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준공 당시에는 택지개발 직후라 주변에 아파트나 학교 등이 없었지만, 이후 동도미소드림, 라온프라이빗, 리젠시빌, 어양 오투그란데 아파트가 건립되어 총 1천88세대, 3천86명의 인구가 변전소와 송전탑 인근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한 채 생활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동도미소드림의 경우에는 송전탑과 고압 송전선으로부터 불과 3~4미터 떨어진 놀이터에서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으며, 인근의 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들 역시 송전선에서 나오는 유해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등변전소 건립 시기가 주변의 주거 및 근린 시설보다 훨씬 앞서있지만, 지금은 인근에 대규모 인구가 밀집됨에 따라 상황이 바뀌었다.

오임선 시의원은 “영등변전소와 송전탑을 철거하고 고압선로를 지중화하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이고, 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지중화 사업 착공에 반가움을 표했다.

오 의원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줘 뿌듯하다”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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