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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산재·직장 괴롭힘 은폐 아냐“"관련 기관 조사 결과 아니라고 진단 받아"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10.10 11:57

"추가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노무법인 의뢰“

익산에 공장을 둔 삼양식품이 산업재해와 직장 내 괴롭힘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삼양식품은 불거진 산업재해·직장 내 괴롭힘 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 6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삼양식품은 "신고자가 주장하는 사고와 관련해 (당사는)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서 조사한 결과 회사 산재 은폐는 아니었다"며 "산업재해 해당 여부는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정식 조사도 마쳤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4월8일 직장 동료 간 폭행이 발생해 회사 차원에서 사전 조사 및 정식 조사를 근로기준법령에 따라 충분히 진행했다"며 "5월30일 조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직장 내 괴롭힘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조사 공정성을 위해 회사 개입 없이 외부 노무법인에 사건을 의뢰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형사 건과 관련해서는 개인 간의 사안이라 회사가 아는 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관계법령에 따라 회사에는 비밀 유지 의무가 있고 직원을 보호해야 할 책무 또한 있다. 조사 등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관계 기관에서도 현재 조사 중이다. 회사는 관계 기관 결정에 따른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삼양식품에 재직 중이라고 주장한 A씨는 익산공장 생산시설에서 산업재해 사고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지만 이를 회사에서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손이 장갑과 함께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병원에 동행한 사무실이 직원이 '가구에 손이 끼었다'고 하라고 거짓진술을 시켰다"고 이야기했다.

또 "2~3차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관리자는 구호조치를 해주지 않았다"며 "현재 폭행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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