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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농기계 사고로 3년간 28명 사망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10.13 09:14

본격적인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2022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사고는 모두 476건이다.

2020년 158건, 2021년 160건, 2022년 158건이었고 올해 8월까지도 84건이 발생해 이 사고로 모두 28명이 숨지고 532명이 다쳤다.

월별로 보면 수확 철인 10월에 69건으로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고 5월 67건, 6월 62건, 8월 50건 등 순이었다.

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233건(42%)으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12.6%)와 예초기(10.5%)에서도 각각 74건, 58건의 사고가 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끼임 사고 168건(35.2%), 전복 및 전도 111건(23.3%), 교통사고 94건(19.7%) 순이었다.

지난달 11일 오후 6시께 고창군 대산면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과 트랙터가 충돌해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4시께는 순창 복흥면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는 경운기 등으로 좁은 농로나 내리막길을 운행할 때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이동하고, 논이나 밭두렁을 넘을 때는 양 바퀴가 동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농기계 사용 전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벨트 등을 점검할 때는 농기계의 시동을 끄거나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한 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의용소방대와 함께 마을을 돌며 교육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승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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