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정치
피감기관에 소고기 얻어먹은 윤영숙 의원, 과태료 처분익산시 소고기 집서 식사 대접 받아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10.16 09:56

체육회 전 사무처장 폭로로 드러나

경찰. 김영란법 위반 수사 결과 통보

"직무 관련성 인정 판단돼" 부과

피감기관으로부터 소고기 대접을 받은 익산 출신 도의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주인공은 익산 3선거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윤영숙 도의원.

16일 전북경찰청은 윤영숙 도의원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수사 결과를 최근 도의회에 통보했다.

공직자는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 이상의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약속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대상이 된다.

또 공직자는 피감기관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금액을 초과하지 않더라도 대가성과 상관없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윤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은 지난 7월 퇴임한 신준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의 폭로로 불거졌다.

당시 기자회견에 따르면 윤 의원과 신 전 사무처장, 스포츠용품업체 대표 A씨는 지난 1월 익산시 한 소고깃집에서 반주를 곁들여 식사했다.

음식값 13만1천원은 신 전 사무처장이 개인 신용카드로 계산했다.

이 자리에서 신 전 사무처장은 윤 의원으로부터 "A씨를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체육회는 이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 2월 A씨로부터 개당 3만원의 체중계 500개(1천500만원 상당)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의원은 전북체육회 예산 등을 감사하는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이어서 청탁을 뿌리치지 못했다는 게 신 전 사무처장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체육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식사 자리였다"면서 체중계 납품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관련 진술과 법령 등을 검토한 결과 형사입건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신 전 사무처장은 윤 의원의 비위를 폭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기를 4년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내 복싱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 전 사무처장은 "정의롭고 당당한 체육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김진수 2023-10-16 17:28:53

    김영란법 위반인데...고작 과태료 처분...
    이러니 청탁 비리가 끊이지 않는 거임.
    대가 없는 소고기는 없다!!!   삭제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