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정병윤 작가 개인전과 함께

정병윤 화가

빛과 색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빛채담 회원들이 두 번째 이야기를 꺼낸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빛채담전’을 개최한다.

감미로운 형형색색의 가을에 빛과 색이 만드는 이야기를 작가만의 시점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그림은 삶의 한 찰나를 붙잡는 일이다. 깊어만 가는 가을, 작품에 담긴 작은 일상의 찰나를 함께 공유하고 조그마한 감성 하나를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빛채담 회원들의 스승인 정병윤 화가의 13번째 수채화 개인전과 함께 열려 더욱 특별한 전시가 됐다.

정병윤 화가는 ‘공존-나비야 놀자!’라는 주제로 반려동물, 꽃, 풍경 등 추억이 담겨 있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그는 “누군가와 더불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선 나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살아가고 함께하는 것들에게서 사랑과 여유를 갖게 된다. 소박한 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여유를 갖고 가을을 화폭에 붙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아 기자

정병윤 作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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