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열린사람들
심리상담 패러다임 바꾸는 김용연 대표정현수 공동대표와 9년 째 ‘위캔컴퍼니’ 운영
황정아 기자 | 승인 2023.10.25 10:54

치료 개념 벗어나 활동성 위주 프로그램 진행

동네카페서 찾아가는 부모교육 ‘토크콘서트’도

청년부부 대상 ‘힐링캠프’‧‘리마인드 웨딩’ 펼쳐

가정, 학교, 직장, 친구. 관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마음의 병을 쌓아가기도,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단순히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치부하기엔 삶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곳이 있다. 심리상담센터다. 예전에 비해 상담이란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큰 벽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장벽을 허물고, 쉽고 즐겁게 접근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심리상담사가 있다.

심리정서활동공간 위캔컴퍼니 김용연 대표(35)다.

고향이 대구인 김 대표는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통합예술치료학을 공부하며 익산과 인연을 맺었다.

대학원에서 만난 정현수 대표(43)와 심리상담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패기와 열정으로 2014년 위캔컴퍼니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상담치료의 개념을 벗어나 활동적인 프로그램 위주의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활동을 하며 표출되는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책을 제시한다.

주로 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김 대표는 아동‧청소년들에겐 ‘재밌는 위캔쌤’으로 통한다.

또 부모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콘서트 장소는 동네카페다.

김 대표는 “학교에 많이 가다보니 학부모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학교 앞 카페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며 심리정서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마주친 학부모를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알리고, 카페에 양해를 구해 소규모 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2019년 시작한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은 코로나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김 대표는 “주요 주제는 양육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다. 질문을 주고 받고,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상호작용 위주의 대화가 이뤄진다”면서 “지난 주에는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라는 노래 가사를 인용해 주제를 정했다. 정해지지 않은 답을 추출하고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는 오해와 추측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반응이 꽤 뜨거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11월에도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색다른 사업을 진행하며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생생아이디어공모전에 ‘청년부부 심리플랫폼 ’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사업은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힐링캠프, 두 번째 프로포즈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청년부부 페스티벌’이다. 지난 21일 국화축제가 진행되는 중앙체육공원에서 가수 슬리피를 초청해 신나는 무대를 즐겼다. 또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결혼식의 축복과 환호를 재현했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야외스냅 등 모든 것을 준비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김 대표는 “심리 플랫폼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이제 심리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무겁고 거부감이 드는 심리상담 보다 재미있게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계층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감정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심리키트를 개발했다. 익산시 창업크리에이티브 사업을 통해 샘플을 출시한 김 대표는 심리상담의 저변확대를 위해 심리키트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는 심리 플랫폼을 기획하고 컨설팅 해주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 제2, 제3의 위캔컴퍼니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전부터 청년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김 대표는 전북청년정책포럼 소통‧문화분과위원장, 익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문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정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4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