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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 건강칼럼 - 피부장벽의 무너짐박상남 원장의 건강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11.06 08:48

피부장벽의 무너짐은 면역력 회복으로

백두산한의원 원장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릴 적에 친구들 중 비듬이 많이 떨어진다고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단순히 비듬이 아니라 그 시절에 그 친구는 두피에 건선질환을 앓고 있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겨울철 건조한 실내 생활은 더욱더 피부의 건조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중 사람들을 매우 고통스럽게 하는 피부질환이 바로 건선이다.

건선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만성이라는 말은 쉽게 고쳐지지 않고 꾸준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이거나 악화되거나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건선은 피부의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가 붉고 두꺼워지며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좁쌀같은 발진으로 덮여 있는 붉은 피부가 특징이며 두꺼운 각질을 나타나게 된다.

이렇듯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표피 세포가 과다증식해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극도의 가려움(소양증)이 동반 될 수 있다.

건선은 단순 가려움증이나 피부의 변화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노란색의 농포, 피부 표피가 발탁되고 고열과, 오한, 통증까지 동반하는 질환이다.

건선이 나타나는 부위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등에 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건선질환을 앓고 있으면 대인관계에 기피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경우 친구들이나 주위에서 오해를 하는 경우도 많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그 원인을 다양하게 찾고 있다.

첫째로는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요인이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몸과 마음은 깊은 관계다.

우리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 초조,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스트레스는 인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며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과 피부의 낮아진 면역력은 피부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둘째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그 결과 분비된 면역물질이 피부의 각질 세포를 자극해 각질과 통증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유전과 환경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은 실제로 건선이 있는 부모의 자녀들에게서 건선이 없는 부모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지만 한 연구에서는 국내 건선환자의 90%는 가족력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을 절대적 기준으로 볼 수 없다.

그보다 환경적 요인으로 볼 수 있는게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의 생활 패턴, 기질과 성향 등 유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면역장벽의 무너짐이다. 면역장벽을 다시 튼튼하게 세우고 면역력 관리를 할 때 건선은 치유될 수 있다.

생활 속 쉬운 실천으로 건선을 예방해보자.

하루에 미지근한 물 2리터 정도 충분히 섭취하기,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기, 햇볕을 적적하게 씌어주기, 꾸준한 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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