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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표 에세이 - 창업자와 로컬크리에이터권순표의 따뜻한 세상살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3.11.20 08:46
(유)사각사각 대표

내가 창업을 한 것은 7년 전이다. 많은 청년들이 2023년 현재에도 창업을 하고 있다. 다만 2016년도와 다른점은 최근에 지방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을 단순히 창업자, 대표자라고 부르지 않고 로컬크리에이터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나 역시 2019년 로컬크리에이터로 지정되면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내가 지난 7년간 해왔던 일은 비슷하다. 사각사각이라는 기업이 공동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비젼과 미션을 공유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성장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공동체가 지속가능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렇다면 창업자가 로컬크리에이터로 변하면서 무엇이 달라 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컬크이에이터의 사전적 정의를 녹색창은 지역 문화, 관광 및 자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가를 말한다고 되어있다. 이 정의 처럼 지역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 같다. 지역에서 창업하는 것을 기회로 보는 시각이 많아 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단순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식하면서 로컬크리에이터 긍정적인 요소들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멋진 이름 때문인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창업하는 사례도 늘어 나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2019년 이전에도 존재 하였다. 그러나 최근 주목 받는 이유는 지방이 위험해 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다. 로컬크리에터가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자생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짧은 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고 지원하기 보다는 창업자로서 본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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