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영등1동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청복교회는 19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박스 100개를 전달하며 한파 속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태성 청복교회 목사는 "올겨울은 한파로 유독 추울 것이라고 해 신도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으게 됐다"며 "한 사람씩 소중하게 모은 이 박스가 어려운 이웃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남 영등1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성으로 모아주신 성품을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복교회는 연말연시 신도들이 직접 마련한 사랑의 박스, 사랑의 라면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라면을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고, 지난 11월에는 전주연탄은행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이종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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