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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의 건강칼럼 - 이명! 방치하지 마세요박상남 원장의 건강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1.15 08:47
백두산한의원 원장

오늘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면서 힘들어하시는 질환인 이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이상음감 즉 외부로부터 청각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나 현상을 말합니다. 본인은 이명으로 인해 괴롭더라도 주변 사람은 그 소리를 듣거나 느낄 수 없습니다.

귀에서 나는 소리로 여러 종류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삐--- 소리, 찍— 소리, 고주파 울림소리, 윙윙거림, 쉿하는 소리, 휘파람 소리 같은 이질적인 소음이 들립니다.

가변성 이명은 음높이, 음량, 주파수가 다양합니다.

이명은 한쪽만 들리는 편측성 이명이 있을 수 있고 양쪽 귀 다 들리는 양측성 이명이 있을 수 있는데 양측성은 청력 손실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심장 박동에 따라 맥박이 뛰는 것처럼 보이는 박동성 이명을 겪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어떤 사람은 번개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풀벌레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명은 집중력을 떨어 뜨리고, 수면의 질을 낮추며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잠들려고 할 때와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명은 의미 없는 소리가 외부의 소리 자극없이 들리는 것이라면, 환청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말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명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귀와 관련된 많은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청각 기관의 손상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나이에 따른 변화(노인성 난청), 강한 소음에 따른 손상(소음성 난청), 기타 원인 미상의 감각 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뇌신경 종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비청각성 이명의 원인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 질환, 혈관의 기형, 혈관성 종양, 빈혈, 갑상선 질환, 당뇨, 근육의 경련, 외이도의 막힘, 턱관절이나 목뼈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명의 원인을 찾고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를 합니다. 귓속의 염증,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질병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뇌혈관의 이상이나 전정신경 초종과 같은 종양은 별도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며, 심리적인 불안의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양방의 이명 치료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는 치료는 ‘이명 재훈련 치료’입니다. 환자의 이명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춰 일정 기간 꾸준한 상담을 하면서 필요시 소리발생기나 보청기와 같은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해 이명을 습관화하고 점차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명의 한방치료로는 침구치료, 약침, 한약치료를 추천합니다. 이명의 원인 중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음주, 폭식과 육식 위주의 식사를 많이 하게 되면 간과 담에 습열이 발생하여 귀쪽으로 화가 몰릴 수 있습니다. 이때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고, 간과 담의 습열을 제거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이명의 근본적인 치료를 병행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귀는 신장이 주관하고 있는데 신장이 허약해지면 이명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치료를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 꼭 방치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치료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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