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선수 육성 등 공익목적 사업 수행

3년간 유효…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공부하는축구선수 양성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이승진 이사장 부부

익산시에 소재지를 둔 협동조합익산드림스포츠(이사장 이승진)가 문화체육관관광부로부터‘스포츠클럽법’에 따른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지정스포츠클럽은 종목별 전문선수 육성, 지역특화사업 등 공익목적 사업을 수행하며,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정은 3년간 유효하다.

지정스포츠클럽은 시도 체육회별로 공모 예정인 전문 선수반, 특화 프로그램, 학교체육시설개발사업 등 운영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스포츠클럽법’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공공스포츠클럽 육성’사업을 끝내고 스포츠클럽 등록·지정제를 시행하게 됐다.

현재까지 134개소가 최종적으로 지정됐다.

협동조합익산스포츠는 안정적인 시설 확보 현황, 공익 목적 사업 추진 적합 여부, 인적 자원, 프로그램, 지역사회 협력 기반, 안정적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협동조합익산드림스포츠는 지정스포츠클럽에 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체육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내 스포츠 지원 거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승진 이사장은 “이번 지정스포츠클럽 지정을 통해 학교와 연계해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체육 프로그램에 전문 지도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동조합익산드림스포츠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장애인 축구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하는 통합축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치열한 공모를 뚫고 선정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협동조합 익산드림스포츠는 2015년에 설립돼 안정적인 체육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공부하는축구선수)를 양성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운영 중인 대표적인 스포츠 사회적 기업이다.

협동조합익산드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전북현대 통합스포츠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익산에서 유아, 유소년, 성인, 여성, 장애인등 다양한 대상의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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