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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을 더 이상 정략적으로 이용 말라”배산문중 “총선 앞두고 정치권 이해할 수 없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2.18 06:56

“사유재산 배산, 제3자가 가치평가” 유감 표명

“배산이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 배산 되도록 노력”

배산공원/자료사진

“더 이상 사유재산인 배산(盃山)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익산의 허파인 모현동 배산의 소유주인 연일정씨(延日鄭氏) 배산문중(盃山門中)이 4.10 총선 출마자들의 일련의 행태를 두고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연일정씨 배산문중은 15일 언론사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연일정씨 배산문중의 전 종인(宗人)은 최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배산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문중의 의사와 관계없는 문중의 명예훼손과 폄훼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총선 출마자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우리 문중은 고려 현종 때부터 배산 일원을 터로 잡고 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 문중으로 익산을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선산인 배산을 익산시민이 자유롭게 운동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왔던 문중은 익산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고자 하는 공익적인 차원이 컸다”고 개방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4.10 총선을 앞두고 배산을 정치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움직임이 있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유재산인 배산에 대해 제3자가 가치평가는 물론, 배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리겠다고 소리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우리 문중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최근 배산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및 편의시설 확충된 것이 마치 부동산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라도 있는 것처럼 매도하면서 문중과 종인에 대해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

이들은 “분명히 밝히지만 문중에서는 배산에 대한 개보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확고했다. 하지만 배산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해 익산시청과 현 국회의원이 수차례 찾아와 산책로 정비 등 개보수 부탁하고 요청해 문중에서 승인하에 편의시설이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중은 정치에 조금이라도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음을 밝힌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문중은 수 백 년 지켜온 선산을 무분별하게 개발할 계획도 없으며, 매매할 의사도 절대 없다. 수천 년이 지나도록 후손에게 조상의 얼이 담긴 배산을 물려주는 것이 확고한 우리 문중의 책임이요 의지”라고 못 박았다.

이들은 “그럼에도 모인(某人)은 배산에 대해 우리 뜻과 상관없이 매입 한다는 등 우리 종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다. 또한 배산 사용료 역시 익산시청의 요청으로 여러 차례 협의해 문중과 정식으로 계약했던 것”이라며 “만약에 배산 사용료 계약을 파기해 배산 진입로를 폐쇄하고 출입금지 하여도 된다는 말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배산문중의 전 종인은 배산을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기를 원한다. 배산은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처일 뿐”이라며 “우리 종인 모두는 익산시민의 안식(安息)을 해치는 일련의 행태를 강력히 항의하며, 우리문중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들은 “우리 연일정씨 배산문중은 앞으로도 공익적인 마인드로 익산시민과 함께 살아가겠다. 또한 익산시청과 협의해 익산시민이 배산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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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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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시민 2024-02-19 10:13:08

    익산시민 누가 보더라도 배산은 김수흥 의원이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좋게 만들어 가는걸 보고 이춘석 후보는 말도 안되는 매입을 논하고 네거티브 하는 모습이 참으로 추하게 느껴 집니다. 12년 동안에 생각조차 못했던걸 하니까 배가 아픈건가요? 제발 네거티브 하지 마시고 김수흥 의원처럼 정책을 내놓는 건전한 선거문화 되었음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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