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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성 칼럼 - 온유한 자는 땅을 얻습니다박윤성의 열린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4.03.04 08:50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입니다. 그 프로그램에는 문제 개들이 나옵니다. 주인을 무는 개, 벽지를 찢고 하워링하는 개. 손님이 오면 달려드는 개. 여러 종류의 문제 개가 나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개통령이 몇 번 훈련하면 얌전한 개가 됩니다. 힘이 있으나 훈련되어 절제하는 것을 온유라고 말합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온유는 무엇일까요? 온유함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드러운 성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기대될 수 있는 후천적인 성품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계셔서 우리의 심령을 가난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심령을 애통하게 만드십니다. 그 다음에 우리 안에서 성령이 형성시켜 주는 성품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온유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충동을 받으면 야생마처럼 난폭해지기 쉬운 성품이 다 있습니다. 성령께서 이 난폭해지기 쉬운 우리의 성품을 통제하시고 균형을 잡아주실 때 나타나는 것이 온유입니다.

모세는 지구상 모든 사람보다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 모세는 애굽 궁정과 바로의 딸의 아들로서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낮추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최고로 온유하신 분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명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9~30) 주님은 박해와 경멸과 야유와 조롱을 참으십니다. 주님은 원수에 대해서도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복종에서 온유함의 극치를 보게 됩니다.

누군가 “그리스도의 온유는 우리 믿는 자들이 착용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악세사리와 같다.”라고 말한 것은 조금도 과장된 말이 아닙니다. 온유한 자가 되면, 제일 먼저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부터 내가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가정에서 온유하지 못하면 제일 먼저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식구들입니다. 부인이 다칩니다. 아들이 다칩니다. 온유하지 못하면 주변에 있는 식구들이 다 다칩니다.

온유한 아내는 남편을 땅으로 얻습니다. 온유한 남편은 아내를 땅으로 얻습니다. 온유한 부모는 자녀를 땅으로 얻습니다. 가족들이 온유하면 그 가정에는 행복을 땅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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