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장경호‧이중선 시의원, 관계기관과 간담회

시내버스 노선‧공원 내 물놀이 시설 설치 등 요구

시의원들 “익산시 담당 부서 만전 기해주길 바래”

“초등학생 등하교 위해 육교를 설치해 달라.”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마동 GS자이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가 익산시에 초등학생 등하교를 위한 육교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자대표위원회 위원 5명은 지난 26일 김충영‧장경호‧이중선 시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을 만나 아파트 준공 전 간담회를 갖고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시 관계부서(교통행정과, 도로관리과, 도시전략사업과) 공무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준공 전 익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할 사전 문제들을 익산시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입대위의 주요 의견은 △이리초등학교 등하교를 위한 육교 설치 △이리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및 확포장 △시내버스 노선 운행 문제 △마동 공원 내 물놀이 시설 설치 등이다.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익산시 관련 부서는 우선적인 답변이 이루어진데 이어 추후 심도 있게 검토해 반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3명의 시의원들은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에 대해 타당성, 필요성, 형평성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의원들은 입주 후 지속적으로 문제될 만한 것들에 대한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둘 것을 익산시 담당부서에게 당부했다.

김충영 의원은 “아파트 준공 전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입대위와 익산시 간의 입장 차이를 알게 돼 다행이라 생각 한다”며 “행정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동 GS자이 아파트는 총 1천431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8월에 마동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 중이며, 내년 2025년 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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