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희 (유)녹원 대표이사가 신기술개발 촉진과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6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종희 대표는 (유)녹원이 생산 중인 ‘폐석산 복구용 고화물’이 신기술개발로 인정받아 이날 영예를 안았다.

폐석산 복구용 고화물은 사용 후 버려지거나 매립되는 폐자원을 재활용 해 만든 물질이다.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하·폐수오니 및 화력발전소 외 석탄 연소재, 탈황석고 등을 사용해 화학적인 반응을 유도한 결과 흙과 거의 유사하게 만든 게 바로 폐석산 복구용 고화물이다.

이 고화물은 산업통상부장관이 환경부 장관과 협의해 기준을 제정한 G·R마크 인증을 획득했고, 실제 석재를 채취하고 난후 흙이 없어 원상복구를 하지 못하는 폐석산을 메우는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낭산면에 있는 (유)녹원은 이 물질을 통한 폐석산 복구사업을 세계 최초로 진행 중인 회사다.

유종희 대표는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에서 시작한 (유)녹원의 작은 출발이 보다 나은 기술 개발로 이어져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 잠시 사용하고 있는 지구의 환경 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글로벌 신기술개발 증진과 신제품 판로확대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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