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면 문해교실이 22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낭산면, 함열읍, 여산면 등 8개 지역에서 문해교실인 ‘익산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가 없어 한글을 읽고 계산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한글교육과 알파벳, 산수, 미술, 스마트폰 활용교육, 다양한 특별 재량활동 등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낭산면 문해교실은 적당한 장소가 없어 구 복지회관 구석에 의자만 놓고 교육했다. 이번 낭산면주민자치위원(위원장 이환, 고문 김재일, 위원 장석문)과 낭산 지역의 유지들이 도움으로 구 낭산 중대본부를 새 단장해 문해교실로 꾸몄다. 내부수리는 물론 냉난방시설을 보강하고, 계단을 완만히 만들어 고령의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평균연령 75세, 12명의 학생들은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낭산면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배움을 갈망하는 어르신들의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문해교실 새 단장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공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