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라이온스클럽 ‘아름다운 동행’ 감동

어르신 식사 수발도… 익산소방서에 탁구대도 기증해

익산 대표 봉사단체 청운라이온스클럽(21대 회장 정기정)이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청운라이온스는 17일 오전 11시 함열읍 노인요양시설인 덕성원을 찾아 350만 원상당의 ‘주방냉장고’를 선물했다. 노후한 주방냉장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물품을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운라이온스는 또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숟가락질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밥과 반찬, 국을 떠 넣어드렸다.

이날 봉사에는 20여명 회원이 참여해 자식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부인회원도 동참해 의미가 더욱 컸다.

정기정 현 21대 회장(성하건설 대표)을 필두로 김판식 초대회장(전북제과제빵학교장), 탁재문 14대 회장(베니스부동산 대표), 황규선 18대 회장(솔라텍 대표), 이상래 20대 회장(국제가스 대표) 등 전현직 회장이 대거 참석해 솔선수범했다.

이밖에 진장하 총무(쉐보레 익산중앙대리점 대표), 최상복 제1부회장(꽃이랑나무랑 대표), 임범수(하나한방병원장), 나동욱(궁 웨딩홀 대표), 이상완(요진산업 대표), 이창재(대한항공여행사 대표) 회원 등도 온정을 펼쳤다.

이들은 이어 익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탁구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기정 회장은 오는 9월 15일 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익산 어르신들을 초청, ‘익산 사랑의 효잔치’를 성대하게 베풀 계획이다.

또 장학사업, 의료봉사, 연탄봉사 등 지역사회를 향한 온정레이스를 펼쳐갈 생각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