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현장취재
익산실내체육관 사무실 임대 특혜 논란텅텅 빈 사무실에 나홀로 입주
우창수 기자 | 승인 2020.02.21 16:48

전국체전 치르기 위해 전부 비웠지만 유독 A교수만 버티고 사용

시와 업무협약 후 계속 눌러 앉아… 익산시 “2022년 민간 임대 계획”

2018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임대했던 팔봉동 익산실내체육관 내 사무실을 모두 비운 후 지금까지 민간에 공식 임대를 하지 않고 있는 익산시가 유독 개인 한 사람에게만 사무실을 임대해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익산시가 공공단체도 아닌 개인 한 사람에게 팔봉동 익산실내체육관 사무실을 임대해 말썽을 빚고 있다.

2018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한다며 그동안 민간단체 등에 임대했던 사무실을 모두 비운 후 지금까지 임대를 하지 않고 있는 익산시가 유독 한 사람에게만은 사무실을 내줘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공설운동장 전체 라카룸은 빈 상태. 내년 도민체전과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치르고 민간에 임대할 계획이다.

실내체육관 1층엔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이 차려져 있다. 정헌율 시장이 당연직 회장인 관계로 임대가 아닌 익산시가 직접 사무국장실과 직원들 사무실을 관리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펜싱 훈련장과 감독실도 익산시가 관리한다. 익산시가 감독과 선수들에게 급여를 주며 육성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같은 육성 종목인 ‘육상’은 사무실이 따로 없다. 공설운동장에서 훈련만 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성을 띤 단체와 종목도 아니면서 당당하게 나홀로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는 사람은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A명예교수.

익산시 임대장부를 보면, A교수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임대료를 내고 사무실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다른 민간단체나 개인은 모두 사무실을 뺏는데, 유독 A교수만 터줏대감처럼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익산시와 ‘MOU(업무협약)’도 맺었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건강과 재활을 도모하기 위하여 응급처지 재활마사지, 타이로프로틱 등 재활요법을 교육하고 시행’하는 게 주요골자다. 또 사무실은 수익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임대기간은 2019년 3월 2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3년. 임대료는 연 190만 원이다. 익산시는 지난 2월 14일 1년 분 임대료 고지서를 발송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A교수가 ‘의학스포츠연구센터’라는 이름으로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다. 제가 인사발령 받아 온 지 한 달 밖에 안 돼 A교수가 언제부터 사무실을 썼는지, 어떻게 해서 홀로 남아 사무실을 계속해서 쓰게 됐는지 경위를 알지 못한다”며 “다만 A교수가 업무협약대로 펜싱 선수들이 부상당했을 때 응급처치와 마사지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