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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 신속 납품 소비자 신뢰 얻었죠”익산철강 김경수 대표, 30년 철강유통 한우물…지역사회 활동도 부지런
송태영 기자 | 승인 2020.07.09 10:47
김경수 대표와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아들 상인씨.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철강유통 분야에서 박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수 익산철강 대표(50)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그의 나이 21살 때 친척이 운영하는 철강도매점에 첫발을 디뎠다.

하지만 김 대표의 직장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대학졸업자들이 즐비한 회사에서 김 대표의 설 자리는 그리 많치 않았다.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학졸업자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철강에 대해 공부했죠. 지금 생각하면 그 자존심이 전화위복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직장생활 16년 째인 2005년 김 대표는 마침내 ‘익산철강’을 개업한다.

그의 나이 36세였다.

자존심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의 덕분이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김 대표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익산을 대표하는 ‘철강맨’이라고 부른다.

김 대표의 영업방식은 독특하다.

찾아가는 영업에서 소비자가 찾아오는 영업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은 필수.

“공장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직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할인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이죠.”

김 대표는 또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목소리와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신용등급을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신용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과의 거래는 될 수 있으면 피한다. 대신 신용이 좋은 사람에게는 자재 대금을 재촉하지 않는다.

김 대표의 신용기준은 지금까지 자신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고.

“초창기 진안·장수 등 안 간 곳이 없죠. 특히 축사 등이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화를 신고 풀 섶을 헤집고 다녔어요. 현장을 봐야 알맞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거든요.”

풍부한 현장경험은 김 대표에게 시장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줬다.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최근의 철강도매 업황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내는 저력이다.

김 대표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기업.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속한 납기, 좋은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

3천여㎡(930여 평)의 부지에 세워진 자재창고는 김 대표의 든든한 버팀목.

20여 종류 200여 가지가 넘는 품목이 소비자를 기다린다.

이 곳에는 건축과 토목공사에 들어가는 철강자재는 모두 있다.

최근 장남 상인 씨(29)가 합류해 또 다른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실천에도 열심이다.

지난 1년 동안 이리 라이온스 회장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단체 봉사활동,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남몰래 장학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고 있다.

동물사랑도 남달라 수십마리 길고양이와 개도 돌보고 있다.

한 달 사료비를 묻자 “아내가 사료를 구입해 정확한 비용은 모른다. 한 번에 5~6포대를 사 오는 것같다. 그저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한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연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익산철강의 자부심이다.”

문의는 ☎063-858-2232.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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