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정치
'완장' 체육특보 A씨, 이런 코미디가 없다..."혼자만 우겨"체육회 규약에도 없는 완장차고 직원들 교육시키고 업무지시까지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05.10 10:41

제보자 찾기 위해 통화내역 공개 인권침해 논란…‘주재’와 ‘주체’도 구분 못해 망신살

정헌율 시장 캠프 전략기획 총괄실장이 아니라 자원봉사자 주장하기도

페이스북은 아내와 사적인 갈등 표현일 뿐 강변

완장 체육특보 A씨가 언중위에 제출하기 위해 체육회 지도자에게 지시해 작성한 확인서. 11명 중 7명이 회의 '주재'를 주체로 표기해 망신살을 샀다.

‘세상에 코미디도 이런 하이코미디는 없다.’

‘전부 달을 가리키는데 혼자만 손가락만 보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익산시 체육회장인 정헌율 시장한테 위촉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완장’ 체육특보 A씨의 이야기다.

‘완장’ 체육특보 A씨는 지난 5월 7일 언론중재위원회 전북중재부에서 열린 익산열린신문 보도 3건의 기사에 대한 조정심리에서 익산시체육회 규약에도 없는 체육특보 완장을 차고, 체육회에 들어가 회의를 진행하고 업무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인 체육회 직원 2명과 생활체육지도자 15명은 아무런 법적 효력도 권한도 갖추지 않은 체육회장의 일개 자문 역할에 불과한 체육특보의 ‘완장 놀음’에 놀아난 꼴이된 셈이다.

한 술 더 떠 A씨는 익산열린신문 보도를 반박하기 위해 체육회 지도자들에게 ‘언중위 제출용 확인서’를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제출한 확인서에는 지도자 11명 중 무려 7명이 ‘회의 주재’를 ‘주체’라고 표기해 망신살을 뻗치기도 했다.

누군가 1명이 A씨가 원하는 대로 작성 한 후 나머지가 이를 보고 베낀 의혹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초등학생도 구분할 만한 단어를 무려 7명이 똑같이 틀릴 수 없다는 게 중재위원들의 생각이다.

A씨는 또 자신이 제출한 확인서에 ‘회의내용’이라고 적혀 있는데도 정작 직원과 지도자들을 상대로 ‘회의’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언중위에서 강변했다.

A씨는 “회의를 한 게 아니라 애들(지도자)을 교육하고, 5분 스피치를 시켰다”고 말해 중재위원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더욱이 일부 지도자들이 익산열린신문 보도 후 논란이 일자, 제보자를 찾아내기 위해 통신사로부터 휴대폰 통화 내역을 받아와 공개한 ‘처참한 일’(완장 체육특보의 표현)이 벌어져 ‘인권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A씨는 ‘한 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래도 다음은 지키겠지 하고 이해하는데, 12번 말을 번복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페이스북 글은 정헌율 시장을 지칭한 게 아니라 아내와 사적인 갈등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글이라고 조정 신청서에서 주장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댓글에 “(중략)많이도 기다렸으니 이제 판단을 내려야겠어. 진군이냐 퇴각이냐, 진군이라면 전략을 단단히 세워야 겠어”, “투표한 제 손이 부끄럽네요”, “그 사람과의 신의는 끝난 거 같습니다”,“상대도 자빠트려야죠, 아주 무참히”, “때려잡으세요”등 A씨 아내라고는 도저히 믿기길 않을 댓글이 달려 언중위 조정심리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A씨는 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정헌율 시장 선거 캠프 핵심 멤버’가 아니고, 자원봉사자였다고 언중위 조정 신청서에서 주장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우창수 기자

완장 체육특보 A씨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정헌율 시장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 총괄실장'을 맡은 게 아니라 '자원봉사자' 였다고 주장하는 확인서.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24
전체보기
  • 사냥꾼 2019-06-21 22:32:46

    마녀사냥하러 왔다~~~
    이제 이런기사 너무 지겨움ㅜㅜ
    여기 신문사 뭐징   삭제

    • 완장2 2019-05-15 10:25:34

      100번 공감합니다. 누구나 완장을 차고 싶어하죠, 그런데 못차니까 여기저기서 난리부르스입니다.   삭제

      • Bingsindl 2019-05-15 10:10:04

        완장 한번도 안 차본 루저들이 시기심에 발광하나? 그러진 않겠지? 억울하면 출세하라 출세를 해서 완장을 차라~~♬♬ ㅎㅎ 노래도 있짠어~~ 그자리 탐이나면 솔찍하게 탐난다고 하시지... 내숭은~~   삭제

        • 지도자 2019-05-15 10:06:27

          요즘은 안보이니까 살것 같습니다^^^아주 아주 멀리 가주렴.   삭제

          • 돈키호테 2019-05-14 16:58:33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것도 모르고 혼자 잘안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것이 우리들 일상이고 사회다. 그러니 그리 심각하게 생각치들 말지어다.   삭제

            • 저승사자 2019-05-14 14:38:28

              고만 기사 좀 안보이게 해라. 이러다 죽것다. 완장!   삭제

              • 지근거리 2019-05-14 09:10:04

                적당히들 합시다!!!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삭제

                • 태윤이네 2019-05-13 14:51:09

                  예전이나 지금이나 '완장'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삭제

                  • 완장2 2019-05-13 14:05:10

                    완장의 전형적인 특징. 돈 내는데는 절대 안간다. 또 설사 돈을 내더라도 내돈으로 절대 안낸다. 남의것 가져다 자기가 낸것처럼 생색낸다. 이상   삭제

                    • 부회장 2019-05-13 13:56:55

                      고창 도민체전에 부회장 3명 중 1명만 오셔서 선수들 격려하고 그러면서 격려금도 주고....근디 웨 그런디는 나타나지 않고 맨날 뒤에서만 자리싸움만 하는지 모르것다.

                      제발 이제 정신 좀 차리자.   삭제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19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